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정문 의원은 17일 논평을 통해 TJB 주관 방송 토론회에 출연한 김태흠 후보를 “도민 무시 발언과 지역현안에 무지한 막무가내 주장으로 다시 한 번 준비 안 된 후보, 빈 수레만 요란한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앞서 16일 TJB방송토론회에서 김태흠 후보는 “국회의원들이 한 것이다. 100만 서명을 받지 않고도 해결한다.”며 충남혁신도시 성과를 평가 절하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김태흠 후보의 발언을 두고 “혁신도시 지정은 국회의원이 한 것이 충남도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결과“라며 ”도민의 눈물과 노력을 철저히 무시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도시 종합병원 추진을 들어본 적도 없다”는 김태흠 후보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이 대변인은 “지난 5월 11일 명지의료재단이 충남개발공사와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도 김태흠 후보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현안에 대한 무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당진 설치 논란은 흑색선전”이라는 김태흠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 대변인은 “선거기간 불리한 이슈를 덮고자 합리적 의심을 흑색선전으로 치부하고, 충남 도민의 안전을 내팽겨 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며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을 마무리하며 “김태흠 후보는 능력부족과 지역현안에 대한 무지를 반성하고 충남도민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라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