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근 군수후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연내 반드시 해결”
오배근 군수후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연내 반드시 해결”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5.2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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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대표, 개인 면담...축사이전 및 철거키로
고3을 위한 ‘사회디딤돌지원금’ 지원 공약도 밝혀
광천 옹암포구 담수화...추억의 관광자원 개발 공약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군수후보가 내포신도시 고질적인 현안인 축산악취문제를 연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후보는 24일 홍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내 사조농장 축사 철거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오 후보는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정주여건 개선은 불가능하다.”라며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사조그룹 대표와 개인적인 만남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당선이 되면 반드시 사조농장을 올해 안으로 이전 또는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림그룹 대표를 하면서 사조그룹과의 인과관계가 깊다.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데 홍성군에서 미온적이었다. 내포와 홍성역 도로개설할 때 보상비에 무리가 가더라도 해결했어야 한다."며 "현명하지 못한 정책이다 제가 군수였다면 해결했을 것이다 사조측도 비육돈에서 모돈으로 바꾸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환경친화적인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반드시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후보는 지난 지난 KBS TV 토론에서 제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군수 제임시절 사조그룹과 사조농산의 대표와 몇 번이나 논의가 있었으나 어려웠다는 것이다.”라며 “열정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사조그룹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충분한 계획없이 의지만으로 완벽한 철거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홍성군민의 투표참여가 홍성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980여명의 홍성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사회디딤돌지원금 1인당 100만원 지원’ 공약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취업이나 대학 진학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바빠지는 시기이다. 면접비용과 수시, 정시입시를 위한 비용도 많이 들어가 부모들의 어깨가 처지게 된다.”며 “당장 올 2학기부터 지원되는지에 대해서는 군민여러분이 투표로 결정하시면 된다. 투표만이 우리 삶을 바꾼다”라고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또한, 광천읍을 위해 옹암포구를 담수화해 추억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군에서 이뤄지는 회의 및 간담회의 30%는 광천에서 진행하고 70년 전 옹암 포구를 담수화하여 추억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며 ”또한, 오서산 행복체험 및 위락시설 준비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홍성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역세권 개발에 대해 오 후보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고 농축수산물 홍보전시관 및 홍성, 내포지역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통된 공약으로 ▲홍성 전역 와이파이존 설치 ▲코로나상생지원금 50만원 지원 ▲햇빛 발전 사업추진 (시설비 100억 (참여국민 60억 조성), 국민 협동조합설립 (이익 투자금에 따라 배분), 공설운동장 스탠드, 지붕이 필요한 공공건물, 군민공청회와 전문가 타당성 조사 후 실천가능) ▲노인복지 특별 컨트롤타워 부서운영 ▲공무원 처우개선 ▲상설시장 재래시장과 통합 후 주차타워와 주민소통센터 및 주민공간 확보 조성 등이다.

오 후보는 "저는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3선군수의 힘도 없다. 하지만 저는 비서정치가 아닌 충절의 고장 홍성군민만을 믿고 가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돌부리 같은 인생이었다.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소주한잔 기울이는 현장중심의 친서민적인 군수가 되겠다."며 "행정이냐? 경제냐? 홍성의 미래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군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해주시길 바란다. 어두운 현장에 제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제게 군민의 힘을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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