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읍성 단오축제’ 민속 고유명절 지키다
‘결성읍성 단오축제’ 민속 고유명절 지키다
  • 홍주포커스
  • 승인 2022.06.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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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개최...신목제, 결성현감 부임행차 재현, 민속행사 등
Ⓒ결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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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문화재보호회(회장 김기행)는 단오절(5. 5)을 맞아 6월 3일 ~ 4일 이틀간 결성읍성 일원에서 신목제(神木祭)와 단오축제가 개최됐다.

3일은 결성면 기관단체장과 동래정씨 문중, 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수호목(회화나무)에 결성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신목제를 지냈고, 4일은 결성현감 부임 행차 재현과 창포물에 머리감기, 윷놀이, 그네뛰기, 노래자랑 등 단옷날 민속행사를 곁들여 방문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김기행 문화재보호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3년만에 개최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더 다채로운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황선돈 결성면장은 “결성읍성 단오축제가 결성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면민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결성읍성 향방청 후청에 있는 신목(회화나무)은 조선시대(세종7년) 결성현 정구령 현감이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지켜주는 영험한 신목이라 여겨 결성면민이 수호신으로 숭상하여 1996년부터 결성면 문화재보호회 주관으로 매년 단옷날 민속축제 행사로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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