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아리랑’ 제8회여주남한강 단편영화제 ‘우수감독상’ 수상
‘소녀 아리랑’ 제8회여주남한강 단편영화제 ‘우수감독상’ 수상
  • 홍주포커스
  • 승인 2022.06.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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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소재로 제작
다른 시대, 같은 슬픔, 위로를 담아

홍성군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과 연극인들 그리고 청운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제작한 단편영화 ‘소녀 아리랑’이 제8회 여주남한강 단편영화제에서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제작지원은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 누구나 기획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남지회에서 제작을 후원했다. 기획은 창작집단 나빌레라 이정빈 대표와 (사)한국연극협회 홍성군지부 김수민 부지부장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소녀 아리랑’은 ‘부모에게 버려져 위탁가정에 맡겨진 소녀와 위안부 였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버려진 채 오랜 세월 아픔을 삭이고 살아야만 했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이다.

‘가족에게 버려진 두 소녀가 만나서 또 다른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20분짜리 단편영화는 시작은 연극으로 처음 제작되었고 단편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1시간짜리 연극을 20분으로 줄여 제작하기 위해 홍성에서 활동 중인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홍성지부 노보성 지부장이 제작을 맡았으며 청운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김기연 교수가 의상디자인 및 의상 제작에 힘써줬다.

소녀 ‘진아’역을 맡은 건 홍동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연아 학생이며, 위안부 할머니 역은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태리 씨가 맡았다.

김수민 감독은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에서 지역 예술인들과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영화 제작을 위해 조명 켜는 것부터 녹화까지 하나하나 배우고 참여했던 지역 청소년들, 촬영기간 동안 열심히 땀 흘려준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감사하다. 홍성에서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상의 영광를 누릴 수 있어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녀 아리랑” 단편영화는 제 5회 울산 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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