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장 임용절차 재추진한다.
홍성의료원장 임용절차 재추진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9.1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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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도의회 인사청문회 부적합 채택의견 입장밝혀
“ 3년전 검증돼 도의회 통과했는데...부적한 판정, 유감”

김태흠 도지사는 13일 오전,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합 채택의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충남도의회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위원장 이상근)는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박 후보자가 지난 3년간 홍성의료원을 운영해 오며 발생했던 조직 운영 현안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홍성의료원 이사회에서 추천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의 일부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부적합에 중론이 모아졌다.

이에 김 지사는 이번 인사청문과정에서 제기된 박 후보자의 도덕성 부분은 이미 3년전 임용될 때 검증돼 도의회를 통과했던 부분으로 그때와는 다르게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모순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도의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임용절차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박 후보자가 코로나 위기에 잘 대처하고 산부인과 감염환자의 응급분만을 추진한 점, 그리고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산부인과 진료 특화를 추진한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성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절차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도 강하게 질책했고, 철저한 보완을 지시했다”며 “앞으로 임용과정을 새롭게 추진해서 홍성의료원을 책임지고 이끌 적임자를 추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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