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뮤직 '찾아가는 순회공연'...모아엘가에서 만나요“
“아리랑 뮤직 '찾아가는 순회공연'...모아엘가에서 만나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9.1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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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토), 오후 7시...다양한 장르 음악으로 주민위로

숨 막힐 듯 무덥던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홍성지역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아리랑 뮤직(회장 임대진)이 가을밤의 낭만을 더해줄 찾아가는 순회공연 ‘우리동네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공연은 오는 17일(토) 오후 7시,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모아엘가 아파트에서 펼쳐진다.

음악회에서는 아리랑 뮤직 트리오(오왕근 외)의 ‘밤배’, ‘기도’ 등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수석 졸업 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샌프란시스코지역 우승한 소프라노 이윤정과 아리랑뮤직 찾아가는 순회공연의 간판 스타로 유명한 SJ김성주 씨의 색소폰 연주는 주민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문진수 명인의 열두발 상모춤은 상모를 돌리며 몸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는 자반뒤집기 등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빼앗는다.

이와 함께 공연을 위해 틈나는대로 연습에 매진 한 아리랑 뮤직 회원들의 통기타와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는 가을밤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리랑뮤직의 공연 구성원은 19명으로 대중음악, 순수음악, 민속악을 구성하여 각 장르의 장점을 살리는 콜라보 형태의 음악을 기획하며 문화에 대한 갈증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지역예술인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며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아리랑 뮤직은 용봉산 매표소 앞에 주말카페 ‘아리랑뮤직 아트홀’을 마련하고 야외상설공연장에서 등산객과 지역민들을 위한 상시공연을 개최했다. 차와 음료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매년 지역내 소외된 청소년을 위해 후원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열린음악회’는 홍성 지역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공연으로 공연자 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공연하는 등 문화예술인과 지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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