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1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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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저소득 가구 위한 아름다운 기부 손길 이어져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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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는 더욱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홍성군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더불어 함께사는 지역사회가 되고 있다.

홍성 청년들이 이끄는 ‘미래로 봉사단’이 지난 12일 구항면의 저소득 가구를 찾아 연탄 500장과 이불, 생필품들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혹독한 겨울’ 전국 8만여 연탄 가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기획되었으며, 구항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대상자 추천을 통해 회원 10명이 직접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진행됐다.

미래로 봉사단 회장 이선웅씨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성환 구항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수 있을지 고민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래로 봉사단은 매년 사회적 이슈가 되는 다른 테마의 봉사활동(가출청소년 찾기, 홀몸어르신 장례, 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명절음식 나눔 등)을 전개하고 있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기섭)가 거동에 불편을 겪는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15일 보행보조기 10대를 전달했다.

이번 보행보조기 지원 사업은 작년 한 해 동안 금마면을 위해 기탁해준 소중한 후원금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무릎이나 허리 통증으로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보행을 위해 보행보조기를 전달해 드리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자는 협의체 위원 및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추천받은 어르신 10명을 정기회의를 통해 심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이날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보조기를 전달했다.

주광택 금마면장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이렇게 보행보조기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이 아니더라도 지원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해수산푸드(대표 신세경)와 광천토굴전통식품(대표 신경진)에서 김장재료인 새우젓 500KG, 멸치액젓 450KG을 홍성군에 기부했다.

이날 기탁받은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홍성군 새마을 부녀회와 적십자 봉사단 등 관내 45개소에 배부되었으며, 기탁받은 재료로 담은 김장 김치는 11월~12월 중 홍성군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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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4일 오후, 승원건설그룹(회장 김승구) 임직원 일동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0만원을 홍성군에 기탁했다.

승원건설그룹 김승구 회장과 임직원 일동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윤리경영 이념 안에서 나눔 경영 실현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기탁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된 후, 기탁자의 희망에 따라 홍성군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하여 2,000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16일에는 ㈜월산(대표 조병남)이 쌀 1,390kg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 139가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일원 복지정책과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기부의 뜻을 더 빛나게 하는 아름다운 손길이 홍성군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가구들이 따뜻한 계절을 보내도록 저소득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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