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농협 황규진 조합장, ‘충남농어촌발전상’ 수상
구항농협 황규진 조합장, ‘충남농어촌발전상’ 수상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12.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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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 한우농가의 이익 증가 기여 등
코로나상황속 80회 넘는 직거래 행사통해 13억원 매출액 기록
황규진 조합장(사진 우측 첫번째)과 김태흠 지사, 축산농가 대표가 시상식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규진 조합장(사진 우측 첫번째)과 김태흠 지사, 축산농가 대표가 시상식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항농협 황규진 조합장이 지난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충남농어촌발전상을 수상했다.

농어촌발전상은 충남도가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위해 매년 현장에서 혁신 사례를 창출하고 꿋꿋하게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땀 흘려온 일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언론인, 농업인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목·시책·지원기관 분야에서 농어촌발전 대상 1명과 작목 5명, 시책 4명, 지원기관 2명 등 각 부문별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책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은 황규진 조합장은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 등 정부시책 적극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우 조직화 ▲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한우농가의 이익 증가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 산지 직거래를 활용한 직거래 유통구조로 중간상인의 이익을 농가에 환원하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직접 의사소통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2022년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80회에 넘는 직거래 행사를 진행해 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황 조합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어려운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농업인분들을 대표해 받은 것으로 알고 홍성군 농축산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30차례에 걸쳐 총 642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김태흠 지사는 “묵묵히 농어촌 현장을 지키며, 도전과 혁신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신 자랑스러운 농어업인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시상식이 올 한해 일군 농어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농어업의 미래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및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농어촌의 구조와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며 “충남은 농어업을 돈이 되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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