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하고 웅장한 대취타, 홍주읍성에 울려 퍼진다.
장엄하고 웅장한 대취타, 홍주읍성에 울려 퍼진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3.06.07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국악협회, ‘2023년 홍주성 대취타 순회공연’ 개최
10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관광객과 군민에게 감동 선사

천년역사를 품은 홍주읍성에 장엄하고 웅장한 대취타가 울려 퍼진다.

한국국악협회 충남지회 홍성군지부(지부장 강경숙, 아래 홍성군국악협회)는 오는 10일(토) 오전 10시,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주천년 홍주읍성을 알리기 위한 ‘2023년 홍주성 대취타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2021년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공연은 홍주읍성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웅장하고 위엄있는 자태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취타는 조선시대에 관리들의 공식적인 행차에 따르는 행차음악으로, 취타란 부는 악기(취악기)와 치는 악기(타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대취타는 왕의 행차나 군대의 행진 또는 개선 등에 취타와 세악(비교적 음량이 적고 실내에 알맞은 악기들로 연주하는 국악 합주)을 대규모로 연주하는 것으로, ‘무령지곡’이라고도 한다.

대취타는 우리 선조들의 기개를 한층 더 느끼게 해주는 고귀한 음악으로 그 가치가 큰 소중한 문화재이다.

강경숙 지부장은 “홍주읍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기개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보존과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국악협회가 되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의 인준을 받은 홍성군국악협회는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행사에 참여해 주민 화합을 위한 공연을 펼치며 군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