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성 지역에서는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홍성군, 한가위 맞아 장학금 및 물품 기탁 행렬 이어져
홍성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장학금 및 물품 기탁 행렬이 이어져 코로나19와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2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하여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위문하였으며, 각 읍·면에서도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위문토록 하여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명절에는 홍성군 여러 단체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농업회사법인 (주)백제(대표 김미순)에서 즉석떡국 1,000박스(천만원 상당), 홍성군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하면서 (사)홍성군새마을회(회장 이병환)에서 11개 읍·면 새마을회에서 마련한 쌀 880kg, 홍성군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정일)에서 구백만원의 장학금과 삼백육십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충청지역단(단장 이상원)에서 삼백만원 상당의 명절물품을 기탁하여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가구 및 시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2023년 추석명절 지원사업으로 490가구(가구당 오만원, 금이천사백오십만원)를 지원했다.
홍성군은 이렇게 모인 장학금과 물품을 관내 저소득가정과 복지시설에 빠르고 투명하게 배분, 지원하고 있다.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외된 이웃 방문하여 나눔 물품 전달
광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0일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관내 저소득 복지취약계층 120가구에게 필락 시니어봉사단과 (사)공감사랑 나눔회를 통해 “한가위 맞이 나눔 물품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풍성한 식탁을 준비하여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참치선물세트로 마련하였으며, 필락 시니어봉사단과 (사)공감사랑나눔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하고 명절 인사를 나누며 추석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필락 시니어 이준순 단장은 “외롭고 어려운 가구들이 우리의 방문과 정성으로 조금이라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정을 나누는 우리 지역 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홍성읍 새마을부녀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송편 나눔 봉사 전개
홍성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화)는 지난 18일(월) 추석 명절을 맞아 쌀과 추석 송편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나눔 봉사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쓸쓸히 보내게 될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준비되었으며, 가구당 쌀 10kg과 송편 2kg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부녀회원이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미화 홍성읍새마을부녀회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우리 이웃 모두가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대경 홍성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새마을부녀회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 같이 누리는 행복한 홍성읍을 위해 읍민들과 동행하는 든든한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홍북읍, 저소득 취약계층 5가구에 위문품 전달
홍북읍(읍장 김두철)이 지난 19일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5가구에게 추석 명절을 맞아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위문 대상은 관내 장애 한부모가정과 장애 노인부부가정으로 위문품은 과일, 햄세트, 즉석 떡국 등 식료품으로 구성되었다. 이 외에도 홍북읍은 자체 위문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수급자 및 사례관리 대상자 54가구를 선정하여 22일까지 가정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두철 홍북읍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이웃의 온정이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항면, 모두가 행복한 추석명절을 위한 식품 꾸러미 전달
구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기태, 민간위원장 이문숙)는 모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을 위해 관내 저소득층 20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를 지난 19일에 전달하였다.
식품 꾸러미 전달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으로 구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꾸러미는 김, 참치 등 간편조리 식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면서 즐거운 추석 명절을 위한 인사와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문숙 민간위원장은 “떨어졌던 가족들이 서로 만나 정겨운 명절을 보낼 때 쓸쓸하게 보내야 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기태 구항면장은 “구항면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항면의 어느 곳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지역주민들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