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가능성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빈집, 가능성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 홍주포커스
  • 승인 2023.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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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순 의원 5분발언통해 제안
윤일순 의원. Ⓒ홍성군의회
윤일순 의원. Ⓒ홍성군의회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 윤일순 의원(국민의힘)은 11일 제299회 홍성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빈집!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하였다.

윤 의원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빈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홍성군 역시 2022년 조사 결과 총 724호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빈집이 289호로 약 40%, 철거나 안전조치가 필요한 빈집이 435호로 약 60%에 달한다고 하면서, 읍면별로는 광천읍이 172호로 가장 많은 빈집이 발생하였고 이어서 홍성읍과 홍북읍 순이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집행부에서 5개년 「홍성군 빈집 정비계획(2023~2027)」을 수립하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철거, 안전 및 위생 조치, 임대주택 공급, 정비기반시설 공급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주차장, 새우젓 체험 부스, 물품보관소, 마을 카페, 외국인노동자 숙소 등 읍면별 실정을 고려한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현재는 빈집 철거 이외의 사업 진행은 뚜렷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빈집 정비 및 활용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였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첫째, 빈집 정비 및 활용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 ▲둘째, 지역 재생 및 성장동력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연결한 종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 ▲셋째,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것을 제안하였다. 특히 부산 영도구의 흰여울 문화마을, 나주시의 무주택 청년을 위한 ‘0’원 임대주택 등을 사례로 들며 빈집 활용 사업이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관광 명소화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빈집은 더 이상 문젯거리가 아닌 ‘살기 좋은 홍성, 살고 싶은 홍성’을 만들기 위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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