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쓰고 홍주읍성 걸으며 연극 관람한다.
헤드폰 쓰고 홍주읍성 걸으며 연극 관람한다.
  • 홍주포커스
  • 승인 2023.10.20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8일 ~ 29일,,,관객 몰입형 연극 ‘Audio Walk, 홍주성을 걷다’

홍성군은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극예술학과와 협력하여 제작한 관객 몰입형 연극 ‘Audio Walk, 홍주성을 걷다’를 오는 10월 28일(토), 29일(일) 오후 2시 홍주읍성 일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Audio Walk, 홍주성을 걷다’는 홍성의 제1경 ‘홍주읍성’을 배경으로 관객이 헤드폰을 쓰고 직접 홍주읍성 일대를 걸으면서 연극을 관람한다. 홍주읍성 자체가 곧 극장이며 관객과 배우가 하나되어 공연에 참여한다.

기존 공연의 폐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홍주천년 역사, 홍주읍성에서 펼쳐진 의병, 순교자 등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본 공연은 헤드폰 너머로 들리는 이야기와 홍주읍성을 활용한 다양한 시각화, 배우들의 신체언어가 더해져 관객에게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가고, 아름다운 홍주성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영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지켜내고 싶었던 삶은 무엇인지, 우리가 지켜내고 싶은 평화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공연 순서는 ▲평화의 소녀상 ▲성곽 아랫길 ▲남문 ▲기념비 ▲감옥 ▲홍주아문, 느티나무 ▲여하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영시간은 70분으로 회당 선착순 30명 관람 가능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010-9272-6821)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 문화재에 IT 기반의 신기술 관광콘텐츠를 융합하여 홍주읍성을 새롭게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콘텐츠의 선진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공연에는 지난 2016년, 2017년 대학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드씨어터 대학로’의 연출을 맡았던 이곤 연출가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했고, 조정일 작가와 정은재 연출가가 함께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