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도 충남에 살면 충남 도민...제도적 지원 배제 안돼"
"이주여성도 충남에 살면 충남 도민...제도적 지원 배제 안돼"
  • 홍주포커스
  • 승인 2023.10.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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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YMCA 여성분과 충남여행(女幸) ‘홍성 이주여성 집담회’ 개최
“이주여성의 문화 존중하는 지역 공동체 형성 필요”
충남여행은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의 지원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이주여성의 차별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홍성YMCA
충남여행은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의 지원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이주여성의 차별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홍성YMCA
이날 집담회에서는 먼저 홍성YMCA 박은경 간사와 신영란 이주민 활동가가 △ 홍성 이주여성 차별실태 모니터링 사례와 △ 천안시 이주민 시정 모니터링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홍성YMCA
이날 집담회에서는 먼저 홍성YMCA 박은경 간사와 신영란 이주민 활동가가 △ 홍성 이주여성 차별실태 모니터링 사례와 △ 천안시 이주민 시정 모니터링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홍성YMCA

홍성YMCA 여성분과 충남女幸(이하 충남여행)은 지난 20일(금) 충남노동권익센터 대회의실에서 홍성 이주여성 집담회(이하 집담회)를 개최했다.

충남여행은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의 지원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이주여성의 차별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업을 진행하며 수집한 모니터링 사례를 공유하고 이주여성 차별 방지 및 인권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집담회는 홍성YMCA 백진숙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주여성과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먼저 홍성YMCA 박은경 간사와 신영란 이주민 활동가가 △ 홍성 이주여성 차별실태 모니터링 사례와 △ 천안시 이주민 시정 모니터링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박은경 간사는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한국문화에 대한 일방적 동화를 강요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주여성의 문화를 존중하는 지역 공동체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이주여성상담소 이지영 팀장은 △ 충남 이주민 정책 현황 및 차별 사례 발표에서 “충남에 살면 같은 충남도민이라며 이주 배경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제도적 지원에서 배제되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 이주민 관련 행정제도의 결함 △ 이주여성 정책의 제도화 방안 등의 문제가 논의 되었다.

백진숙 이사장은 “이주여성의 차별실태를 모니터링하는 회의를 진행하며 이들의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다” 며 “이주여성의 차별과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홍성YMCA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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