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안모색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업과 주택보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지난 28일(화) 다님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황영란)에서는 장애인당사자의 지역사회전환을 도모하고 충남 자립생활센터의 기본사업 및 충청남도 권역의 특화사업을 위한 “2023 지역사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함께 공동주최된 이번토론회는 ‘충청남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안모색“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발제는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정희경교수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안 모색과 과제”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 김윤택활동가 “자립에 대한 자기결정권 ! 당사자 관점으로” 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토론자로 ▲대전동구주거복지전문인력센터 노일호팀장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고인철센터장 ▲전)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미선 센터장이 각각 토론에 나섰으며, 좌장으로 전)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권익지원 박종균과장이 참여했다.
정희경 교수는 제 4차 충청남도 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안 모색에 대해 발제했다.
정 교수는 자립생활센터의 역할로 첫 번째 장애인 복지 5개년 계획 연차별 모니터링에 적극참여, 두 번째 연차별 모니터링 결과에 근거한 도청에 의견서 제출 및 토론, 세 번째 탈시설 사업대비를 위한 동료상담가의 역량강화 등을 제언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윤택 활동가는 오랜 시간 논산에 있는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다가 자립에 대한 결심을 하고 천안에 있는 자립홈에서 2박3일의 단기체험을 시작으로 자립생활을 위한 노력과 어려움 등을 회고하며, 자립시 반드시 지원되어야 할 사업으로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꼽았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장애 유형별 대응 및 장애인 자기결정권을 존중할 수 있도록 전담기관에서 활동지원사 교육을 강화하여 활동지원서비스를 질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전하였다.
노일호 팀장은 L.H 및 주택관리공단에서는 임대아파트에 거주중인 장애인세대에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리모델링 공사로 문지방 턱 없애기, 방으로부터 현관까지 안전바 손잡이 설치, 화장실에 안전손잡이설치, 세면기 자동 높이 조절기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외에도 위기가구, 취약가구를 발굴하여 관련기관들과 연계하여 요양시설 알선 및 주거복지 등에 사업를 진행하고 있지만 장애인 당사자가 자립을 위한 지원 주택이 현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립을 위해선 주택보급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두명의 토론자는 장애인당사자 및 보호자로서 오랫동안 장애인복지정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에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는 비장애인 전문가 체계를 받아 들여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한 목소리로 역설했다.
다님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황영란 센터장은 “지역사회안에서 자립생활센터가 더욱 연대하고 정체성을 강화하여 자립생활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님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니는 길을 만들고싶다는” 이념으로 충청남도 서부권역(홍성, 당진, 태안, 서산, 보령, 청양, 부여, 서천 등)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서 포괄적 자립생활지원사업, 활동지원사업, 주간보호서비스지원등을 운영하며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