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속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지원 시급
열악한 환경속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지원 시급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3.1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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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배·이정희의원, 소외감 없도록 적극 지원 주문
홍성군의회 전경.
홍성군의회 전경.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모여서 범죄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봉사하는 단체인 자율방범대의 열악환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

현재 홍성군자율방범대는 11개 읍면에 약 400여 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사무실에 비가 새고 그나마 사무실 조차 없어 대원들이 야간에 순찰을 돌다 잠시잠깐 쉴 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봉사하는 대원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제300회 제2차 정례회 행정지원과 소관 예산안 청취에서 “사무실이 없어 저녁 근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사무실이 있는 곳도 개인사유지와 경찰서 부지에 있어 비가 새도 고치지를 못한다.”며 “저녁에 잠 못자고 봉사하는 데 열악한 상황이다. 군에서 점검하여 해소방안 마련해 봉사하는 분들 소외감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정희 의원은 “구항면에서 당분간 컨테이너를 사용하도록 했지만 당장 비워줘야 할수도 있다. 논산과 금산의 경우 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 등을 활용하고 있다. 군 소유 건물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대원들이 마음 편하게 봉사하며 방범활동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서계원 과장은 “관내 군 소유 빈 건물이 없어 군에서도 특정사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연합대와 소통하고 읍면은 읍면 방범대와 소통하고 있다.”며 “방범대 기능보강 등 큰 사업비는 군에서 하고 읍면에서 보건진료소와 읍면 청사 등을 활용하면 컨테이너 박스 등 예산은 군에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예산안에 자율방범대 지원을 위해 순찰 차량 구입비(5대) 1억8000만원, 활동 지원 1억2195만2000원(도비 3658만6000원, 군비 8536만6000원), 기능보강(사무실 사무기기 및 비품 구입비용) 1000만원(도비 3000만원, 군비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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