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긴축재정 속 홍성군 적극행정으로 국도비 566억원 확보
정부긴축재정 속 홍성군 적극행정으로 국도비 566억원 확보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3.1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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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업소, 군민생명과 재산보호위해 3개 공모사업 선정
김주환 소장,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 가장 큰 사업목적”
홍성군수도사업소 김주호나 소장과 직원들 모습.
홍성군수도사업소 김주환 소장과 직원들 모습.

정부 긴축재정으로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의 지자체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가운데 홍성군 수도사업소가 적극행정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군민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 수도사업소(소장 김주환)가 올해 침수 피해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노후 상수도 정비를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797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우선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총 483억원(국비242억원, 도비 72억원, 군비 16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되어 20년이상 경과된 상수관로 개량으로 유수율 향상과 정수구입비 및 공급비용 절감으로 상수도 경영수지 개선과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수도사업소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노후 하수시설의 기능 불능이 상호작용하여 빈번히 일어나는 시가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인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국비 165억과 지방비 109억원 등 총사업비 274억을 투자, 홍성읍 고암리, 대교리 일원의 0.45㎢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개량 3.31km, 빗물펌프장 1개소, 빗물받이 387개소 등을 설치하여 홍성역과 터미널 주변의 상습 침수구역에 근본적인 재해예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사업소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선정을 위해 사전준비로 2021년 11월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용역을 발주하여 침수원인 및 대책수립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 8월 환경부에 신청 후 2022년 11월 환경부의 중점관리선정위원회에 참석 발표하여 최종선정되게 된 것이다.

또한, 공모사업의 선정을 위해 충청남도,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관리청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관계유지와 소통으로 이러한 성과를 얻게 되었다. 

환경부의 2024년부터 국비 지원계획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큰 사업목적이기에 2023년 실시설계에 15억의 군비를 선투자하여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었기에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홍성 노후 하수관로 정비(싱크홀 예방사업)를 위해 국비 24억원을 포함해 도비 8억원, 군비 8억원 등 총 사업비 40억원으로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홍성읍 옥암리 81가구와 1789부대 4대대를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현재 시행중에 있는 홍성군 서부분구 하수관거정비사업에 포함하여 사업추진함으로서 동일 생활권이나 사업외 구간의 사업추진으로 주민 편익을 증진했다.

더욱이 홍북읍 상하리에 위치한 1789부태 4대대를 하수처리구역에 포함하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군부대의 오수처리로 군부대 하류부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 가장 큰 사업목적”

김주환 소장은 “가장큰 사업목적은 군민생명과 재산보호다. 하수도시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 연관된 시설로써 안전한 관리와 효율적인 확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또한, 1997년에 개통된 사업구간에 매설된 우수관로의 노후에 따른 지반침하 우려 구간 개량으로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홍성군 전체 우수관로에 대한 정밀점검을 통해 싱크홀 발생과 맨홀 추락사고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중앙정부의 정책을 반영하고 우리 군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의 근거를 담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으로, 향후 20년 홍성군 하수도 정비를 총괄하는 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렇듯 공직사회의 적극행정이 결국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렇다면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추진하도록 그에 걸맞는 성과중심의 공직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지난해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군정질의를 통해 “인재혁신처에서는 공직문화 혁신을 위한 세가지 혁신방안 발표가 있었다. 그 첫 번째가 공무원 인재상 정립이다. 인재상에 맞춰 채용부터 승진까지 이뤄질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또한, 보다 공정한 평가 및 보상체계 구축과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조성,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군정책임 강화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용록 군수는 “민선8기 공직문화는 군민중심의 일 잘하는 유능한 공직사회를 확립하고 군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대가 원하는 공직자 상을 추구하기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연공서열식 평가를 탈피할 것이다.”라며 “또한, 적재적소에 경력, 직렬,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오직 능력과 열정을 보고 새로운 홍성군정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발탁 배치하여 침체된 공직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어느 부서 어느 자리에 있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승진과 보직을 부여함으로써 능력과 성과중심의 공직문화로 개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답변한 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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