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장애인들의 보편적 삶위한 희망일터 만들 것”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장애인들의 보편적 삶위한 희망일터 만들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4.01.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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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김기철 원장
지난 1월 1일, 장애인들의 일터를 이끌어갈 새로운 원장이 취임했다. 제8대 홍성군의회 군의원을 역임한 김기철 원장이다. 홍성 최초 여성장애인 군의원, 최초 척수장애인 군의원, 최초 민주당 비례대표 로 홍성에 새로운 역사를 썼던 김 원장이 이번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일터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지난 1월 1일, 장애인들의 일터를 이끌어갈 새로운 원장이 취임했다. 제8대 홍성군의회 군의원을 역임한 김기철 원장이다. 홍성 최초 여성장애인 군의원, 최초 척수장애인 군의원, 최초 민주당 비례대표 로 홍성에 새로운 역사를 썼던 김 원장이 이번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일터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같이 지역사회에서 직업을 갖고 사회활동을 통해 보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일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1일, 장애인들의 일터를 이끌어갈 새로운 원장이 취임했다.

제8대 홍성군의회 군의원을 역임한 김기철 원장이다. 홍성 최초 여성장애인 군의원, 최초 척수장애인 군의원, 최초 민주당 비례대표 로 홍성에 새로운 역사를 썼던 김 원장이 이번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일터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김 원장은 그동안 8대 군의원을 비롯해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부위원장과 장애인분과장,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인사위원 충남장애인펜싱협회 부회장 (전)다님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전)한국장애인인권포럼 정책모니터링단원 등을 맡아 홍성군의 장애인복지 뿐만 아니라 아동, 노인, 여성, 의료, 사례관리 등 전반적인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장애인분과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행복나들이 사업, 장애인가족 동치미 나눔 등 다양한 신규사업과 후원자, 자원봉사자를 발굴하는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서왔다.

김 원장은 “먼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장애인복지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복지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4년간의 지방의원의 경험과 사회복지현장에서의 복지경력을 바탕으로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으로써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홍성군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하여 설치한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군에서 2017년에 설치한 기관으로 일반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직업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탁업과 임가공, 방역사업이 있고, 이를 운영하여 발생한 사업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 원장은 “현재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세탁사업과 소독방역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훈련장애인에게는 하청임가공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증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직업능력평가와 다양한 직업훈련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장애인들의 장애유형과 근로능력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로 지정된 기관으로 많은 공공기관이나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활발한 네트워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개소 7년차에 접어든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이용 장애인은 성인 지적·발달장애인(18세 이상)으로 근로장애인 10명과 훈련장애인 20명 총 30명이 입소하여 직업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오롯이 자체수입으로 장애인들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더 많은 장애인고용과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려면 사업 활성화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협소한 작업장 공간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원장은 “더 많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호작업장의 역할이 크다.”라며 “현재 우리 작업장은 훈련장애인 20명, 근로장애인10명이 세탁사업과 임가공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사업량과 이용장애인수에 비해 사업장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장애인들의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장 환경을 위해 이전 혹은 확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장애인들의 희망일터를 함께 만들어갈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 원장은 “작업장 가족은 직원(원장포함) 7명에 훈련장애인 20명, 근로장애인10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직원 6명은 개소때부터 입사한 분들이라 작업장에 대한 애정과 장애에 대한 감수성 역시 아주 특별하다.“며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직원들은 근로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중증장애인들을 보호하고 더불어 직업훈련까지 해야 하는 업무다보니 복지 이상의 사명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장애인보호작업장이라는 직장에서 복지사와 직업재활교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책임과 의무를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작업장의 관훈인 ‘함께하는 마음으로’라는 슬로건처럼 직원들과 소통하는 직장이되도록 원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여러분께서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의 환한 햇살처럼 빛이 되어주는 희망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장애에 대한 편견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세탁서비스와 방역소독 서비스 이용문의는 ☎041-631-85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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