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성과 무시, 감점만 적용...가혹한 처사지만 당 위해 희생“
“정치적 성과 무시, 감점만 적용...가혹한 처사지만 당 위해 희생“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4.02.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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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총선】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입장문 통해 경선포기 선언
홍 의원은 지난 20일, 홍문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련 입장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상대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의 대통령시계 배포행위 및 식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홍문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련 입장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상대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의 대통령시계 배포행위 및 식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2일, 경선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홍문표(4선) 의원이 중도포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홍문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련 입장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상대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의 대통령시계 배포행위 및 식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의원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오로지 총선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선설명회 자리에서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되었다.”며 “경선이 시작된 시점에 예상하지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도 않은 감점 적용을 받게 되어 매우 당황스럽고 황당하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13대부터~16대까지 연속 4번 낙선 했는데, 그 당시에는 선거구가 지금의 홍성⸱예산 선거구가 아닌 청양⸱홍성 선거구였음에도 동일지역구 기준을 적용하여 감점을 주었다.”며 “36년전 낙선한 지역구를 지금의 전혀 다른 동일 지역구 기준으로 잡아 감점을 준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도 했다.

또 홍 의원은 강 전 수석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과 사실 관계 확인에 대해 공관위에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선 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묵살되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예산⸱홍성군 지역구에서 4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자갈밭을 옥토로 바꾸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상도보다 더 탄탄한 국민의힘 조직력을 구축하여 단 한번도 민주당에 패한 적이 없는 정치적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전혀 고려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오직 감점만 적용한다면 투명한 공천 명분과 원칙에 맞지 않기에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 것에 대해 섭섭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경선을 포기하기까지 수많은 이유와 사연이 있겠으나 지금은 오로지 총선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며 “존경하는 국민과 사랑하는 예산․홍성 군민들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더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같은 날인 22일,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를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충남 천안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전략공천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던 김학민 예비후보가 반발하며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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