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범 전 군의원 한국당 탈당 “자연인으로 지역위해 봉사할 것“
오석범 전 군의원 한국당 탈당 “자연인으로 지역위해 봉사할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5.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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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범 전 군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지명되찾기운동본부장이기도 한 오 전의원은 “오랜 고뇌 끝에 15년여 동안 몸 담았던 자유한국당을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그동안 저와 함께 정치적 뜻을 함께 해왔던 1277명의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도 당을 떠나 자연인의 신분으로 지역발전에 동참하시겠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전의원은 “10여년이란 시간동안 홍성군의회 3선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소신을 가지고 일해 달라는 군민들의 뜻을 존중하면서 심부름꾼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혈세인 홍주미트 운영자금 25억원을 대법원의 승소를 통해 회수했고, 7년간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소송으로 빼앗겼던 천수만 상펄어장 60여만 평을 되찾았다. 또한,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추진위원장으로써 지역발전에 앞장서 홍성의 옛 고유지명인 홍주지명되찾기운동 등을 펼치며 지역의 미래발전과 주민들의 편익증인을 위해 변화와 혁신, 강한 추진력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 당이 어렵고 필요로 할 때마다 홍문표 국회의원선거대책본부장, 김석환 홍성군수선거대책본부장, 홍준표 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 등의 중책을 맡아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책무와 노력을 성실하게 다해 왔다“며 ”이제 젊음과 열정을 바치며 몸담아 동거동락했던 당을 떠나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충남도청 홍성시대를 맞아 변화와 개혁, 혁신이 정말로 필요한 때이다. 앞으로는 새로운 추진력과 혁신적인 사고, 혁명적인 변화와 개혁, 신선하고 참신한 의지의 실천이 필요하다. 10여년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찾았던 지역의 현안과 과제는 물론, 홍주지명되찾기 등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의 상권을 살리고 경제를 살려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하는 지역의 리더에게 조그만 힘이나마 조언과 동참으로 보태고자 한다. 이것이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 전의원은 “이제 자연인의 신분으로 군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 저 자신 그동안 자만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틀 속에 갇힌 것은 없는지 철저히 되돌아보며, 봉사하는 삶과 생활을 실천하겠다”며 “진정으로 군민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군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일들과 홍주지명되찾기 등 지역 현안해결에 동참하는 삶으로 거듭나겠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새로운 출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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