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산업기반 취약한 홍성...관광산업과 전원생활단지 등 중점산업 육성할 것”
김기현 “산업기반 취약한 홍성...관광산업과 전원생활단지 등 중점산업 육성할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6.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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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는 정책선거로】도의원 제1선거구 후보 정책비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 학연, 혈연, 지연이 아닌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 점검할 수 있도록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기호 6번 무소속 김기현 후보는 충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법학박사로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홍성군지회장을 역임하고 내포열병합발전소 반대위원회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김 후보의 주요공약은 ▲내포 정주여건 개선 (내포열병합발전소 저지, 내포 과밀학급해소, 축산악취저감대책마련) ▲홍성 관광클러스트 형성 ▲생활체육활성화(공공기관 체육시설 민간개방, 1인 1생활체육지원, 체육시설보강) ▲농업생산증대(체험마을확대, 유휴농지 비농업인 주말체험농장제공, 전원주택지 개발지원) ▲온라인세상실현(온라인 단체 활용 및 지원, 게임중독예방 및 치료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도의원으로 당선되면 홍성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분야와 전략은?

홍성은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미래를 준비하려면 중점육성산업을 정하고,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 홍성이라는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중점육성산업을 정해야 한다. 저는 중점육성산업으로 관광산업과 전원생활단지의 연계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홍주성복원사업과 연계하여 홍주성 주변에 전통가옥의 건축을 장려하고 지원하여 숙박이 가능하도록 하고, 홍성시장에 전통먹거리를 중심으로 먹거리 타운을 형성하고,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을을 형성함으로 방문객이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밖에 홍성의 유명관광지와 연계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홍성은 서울과 대전으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려한 산천초목이 산재하고 있어 노후생활에 적합한 곳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노후생활을 위한 기반시설이 뒤받침 된다면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홍성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다. 이를 위한 기반시설로는 노인전문병원의 유치와 생활체육시설 육성 및 여가를 즐길수 있는 문화시설이 갖추어지어야 한다.

따라서 구항, 갈산, 금마지역은 전원주택지로 개발하고, 내포신도시는 노인전문변원 및 문화시설을 배치하고, 홍성읍은 역사관광클러스트를 형성함으로서 홍성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과 도비확보 계획은?

후보는 지역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소통의 부재를 들고 싶다. 당사자간의 소통이 없어 사안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사안을 잘못 이해한 결과 갈등이 증폭되는 일이 잦다. 실제로 많은 갈등에서 사안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음을 불만하는 사람이 많다.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소통이고, 소통의 가교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정치인들이다. 갈등이 예상되는 사안에 관하여 전문가들과 이해관계인들이 참여하는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횟수에 제한없이 개최하여 충분한 소통을 이루도록 하겠다, 의원들이 참여하는 이러한 일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는 것도 고려하여야 한다.

도비확보 계획은 사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홍성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원도심의 공동화현상은 신도시의 건설과 더불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본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원도심은 그 특성에 맞는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고, 신도시도 안정화 될 것이다. 다만,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여야 한다. 원도심은 원도심의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유치하고 지원하여야 하고, 신도시는 그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유치 및 지원을 하여야 한다.

원도심은 홍주성이라는 특성을 살려 관광 및 주거지역으로 특성화하고, 신도시는 행정 및 신소재산업도시로 특성화 함으로서 씨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두 지역을 연계하기 위해서 도로를 개설하고, 교통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내포시도시 열병합발전소 건립 논란과 정주여건 부족, 더딘 신도시 발전으로 주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의원으로서 내포신도시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마련은?

▶청정지역 이미지 회복
내포신도시는 청정도시를 표방하고 건설되었다. 그러나 건설초기부터 축산악취 및 열병합발전소 문제로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실패했다고 본다.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 훼손이 인구유입을 더디게 하고, 인구가 유입되지 않으므로 인하여 정주여건이 갖추어지지 않게 되고, 주민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따라서 후보는 후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걸고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을 막을 것이다. 화력발전소가 주거지 옆에 있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이 저지되고, 축산악취문제를 해결한다면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회복할 것이고, 인구증가와 더불어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이다.

▶인구유입시설 유치
정주여건 개선은 인구유입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산업용지에 산업시설의 유치, 대학교 유치등이 필요하고, 내포혁신도시 지정으로 인하여 국가기관이 입주하는 것도 인구유입에 도움이 된다.

지역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6.13 지방선거는 홍성의 미래를 결정하는 변곡점이 되어야 한다. 기존에 형성되었던 정채성을 버리고 새로운 정채성을 확립하여야 한다. 기존의 질서를 무너트리고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러한 기회가 왔다. 그러나 그 기회를 악용하는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다. 자신의 세상인 것처럼 자만하여 교만에 빠져있다. 금번 선거에서 홍성주민들은 그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주어야 한다. 홍성의 미래를 위해서 사람을 바라봐 주시기 바란다 사람에서 답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 옷 색깔과 그 사람의 정체성이 동일 한 것이 아니다. 흰옷을 입은 사람이 더 파란색일 수도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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