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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축산악취까지...잠 못 드는 내포신도시 주민들무더위에 문도 못 열고 에어컨만 풀 가동...근본 대책마련은 언제?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성 6년 차를 맞는 내포신도시 축산악취는 올해도 변함없이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문도 못 열고 하루 종일 에어컨을 가동시키다보니 전기세 걱정까지 더해져 주민들은 더는 못 참겠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한아무개씨는 “무더위에 문을 열고 자다보면 축사 악취로 인해 새벽에 잠을 설치곤 한다”며 “지난 여름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도대체 언제까지 참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분개했다.

주민 이아무개씨는 “새벽이면 축사악취 불쾌한 냄새가 신도시 아파트를 뒤덮어 창문을 열수가 없다. 외지에서 손님들이 오시면 죄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당초 축산농가가 자리잡고 있던 곳에 도시를 세웠으니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기관은 뒤늦게 악취저감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실효성이 없는 듯 하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신도시로 이주해 6년을 축산악취로 시달리고 있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에도 냄새로 인해 문을 못 여니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축산악취까지 더해져 두통약까지 먹어야 되는 상황이 한심하다. 행정기관에서는 조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군은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올해 총 4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8년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중이다.

군은 중앙부처의 법률자문, 충청남도와의 끈질긴 협의를 통하여 축사 이전·폐업 재원 31억을 확보하였으며, 지난 1월 이전·폐업 대상 축산농가 4개소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였고 축산농가와 보상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금년도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축사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 악취저감제와 수분조절제 보급, 적치 가축분뇨 수거비를 지원하고, 축산악취 개선반을 구성해 매일 농장을 방문하여 관리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며 미부숙 퇴비의 농경지 살포를 예방하기 위한 완숙퇴비 보급사업, 퇴비 부숙도 무료검사, 불량퇴비 살포 감시원 운영 등으로 악취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정기관의 대책에도 매년 되풀이되는 축산악취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가축 출하와 축사 환기시설 가동, 새벽 녘에 기류가 바뀌는 영향 등으로 여름철이다보니 악취가 더욱 심해지는 듯 하다”며 “악취저감제와 농장 관리상태 점검 등에 더욱 더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이전·폐업 대상 축산농가 4개소에 대해서는 2개 농가는 폐업보상을 완료했고 2개 농가는 이전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hjfocus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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