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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행정사무감사】25억 투입된 홍주천년기념공원 “아무도 몰라?”상징성, 홍보부족, 억지로 끼워 맞추기식 사업추진 “군민 혼란만 가중”

(구) 홍성고 맞은편 천주교 역사공원 내 조성된 홍주천년기념공원

홍성군이 홍주천년의 해를 맞아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념공원을 조성했지만 정작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조차 모르고 있어 혼란만 가중시킨 채 혈세만 낭비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군은 홍주천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구)홍성고등학교 맞은편(홍성읍 대교리 373-5번지 일원) 천주교 역사공원 내에 공중화장실,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홍주천년기념공원을 조성했다. 군은 과거의 천년과 앞으로의 천년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존 사업에 천년의 의미를 부여해 홍주천년사업으로 연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군민들은 물론 천주교 성지를 방문하기 위해 홍성을 찾는 수많은 순례객들에게 혼란만 가중 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제254회 정례회 홍보전산담당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주천년기념공원에 대해 군민들에게 문의한 결과 아는 사람들이 없다”며 “기념공원 조성으로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정작 천년을 상징하는 조형물 하나 없고 안내판 하나 없다. 활용도가 떨어진다면 혈세만 낭비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주민 정 아무개씨는 “수 많은 순례객들이 홍성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추다보면 상징성도 부족하고 혼란만 가중시킨 채 어느 한쪽도 부각시키지 못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전필호 홍보전산담당관은 “천년의 역사 속에서 존재한 역사적 가치와 홍주천년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홍주천년사업으로 연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산림녹지과와 상의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 또한, 군민들과 순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기념공원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은주 기자  hjfocus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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