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문화시설지구 지정해야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문화시설지구 지정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11.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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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시

홍성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불 60주년 이응노․박인경 전이 지난 10월 6일부터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과 이응노의 집 전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암 이응노 생가 인근 지구를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보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홍성군은 2011년 고암의 삶을 재조명하고 고암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을 개관했다. 이후 2013년 대한민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3년간 한옥·컨테이너형 작업형 창작스튜디오 공간 등 예술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거주하면서 홍성과 내포신도시 등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현재 개관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인근을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하여 도립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제25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도립미술관을 따로 조성하는 것보다는 3㎞이내에 있는 고암 생가 주변에 위치하는 것은 분명 타당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홍성군에서 충남도나 중앙부처를 통해 고암 생가지 인근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장재석 의원은“전국적으로 국공립미술관은 충남도를 제외하면, 최소 2곳 이상 설립되어 있으며 가까운 대전광역시도 대전시립미술과과 대전이응노미술관이 나란히 한곳에 설립되어 있다. 반면 충남도는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이 유일하다”며 “대전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홍성군도 고암 생가인근에 도립 미술관을 개관하면 그 의미가 크고 효과성 또한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암 이응노 생가 인근지구를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하고 주민 위해시설 등을 매입하여 전북완주의 삼례문화 예술촌처럼 조성하여줄 것을 검토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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