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달 1일 3개읍 시대 연다
홍성군 내달 1일 3개읍 시대 연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7.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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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홍북읍 설치·관할구역 변경 조례안 가결
내포신도시 전경

홍성군이 오는 8월 1일 3개읍시대를 열게 된다.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 12일, 제245회 임시회를 열고 『홍성군 홍북읍 설치와 관할구역변경에 관한 조례』를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6월 15일 행정자치부가 홍북읍 설치를 승인함에 따라 홍북읍 설치와 관할구역을 명확히 하고,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군은 오는 7월 30일 홍성군보에 통해 8월 1일자로 조례를 공포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지난 1941년 홍성읍, 1942년 광천읍 승격된 후 75년 만에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3개의 ‘읍’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인사에서 읍 규모에 걸맞는 행정인력배치를 선제적으로 하였으며, 추후 주민숙원 사업 추진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각종 공부 및 대장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북읍은 오는 9월 16일 읍승격 기념행사와 읍민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시키며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의회의  제245회 임시회는 원포인트 임시회로 개회됐다.

원포인트 임시회는 지역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연간 회기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신속하게 조례를 통과시킴으로써 군민에게 민원과 복지, 환경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홍성군의 시승격 발판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김덕배 의장은 “홍성군의회는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회기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일하는 의회, 유능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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