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힘 합쳐 명품 직업계고 도약한다
교육공동체 힘 합쳐 명품 직업계고 도약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7.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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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공업고,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 최종 선정

학교장의 굳건한 의지와 교사들의 열정,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의와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강진봉)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아래 매직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홍성공업고는 3Go(‘꿈에 날개 달Go, 취업 하Go, 행복 Job Go’)를 이루는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학교가 처해있는 실정과 어려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 공동체 모두의 역량 강화로 학교 경쟁력을 높여 명품 직업계고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매직사업은 지난 해 4월 25일에 발표된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 계획’의 후속 방안으로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높이는 질적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학교가 지역여건 및 자체 특성 등을 고려해 스스로 구상한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 학교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 등을 개선하여 매력도를 높여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기존사업과 같이 학교가 미리 정해진 사업내용에 따라 진행(Top Down 방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 후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구성(Bottom Up 방식)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3월 14일에 교육부 주관으로 500여명 이상의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사업취지 및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1단계 사업 공모시 284개 학교가 신청하여 현장의 높은 관심과 추가선정 요구가 있기도 했다.

1단계 교육부에서 시도별 직업계고 규모 및 시도에서 제출한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 확대 추진계획’에 따라 차등배정하고, 2단계 교육청에서 시도에 배정된 학교 수에 따라 자체 평가 기준을 적용해 지원학교를 우선순위를 정하여 교육부에 제출하였으며, 3단계에서 교육부가 시도별로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통해 지원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에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으로 3년에 걸친 예산지원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과 교원에 대한 체계적 연수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홍성공업고는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TF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교내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학생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예·체능 동아리 활동 활성화 지원을 통해 행복공간을 조성하며, 기초학력 및 직업기초능력 신장을 위하여 교과 교실제 운영, 융합 수업 및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봉 교장은 “매직사업을 통해 학교 거버넌스 및 경영 전략과 교원 전문성·인프라 등을 전반적으로 혁신화해 직업고의 매력도가 제고되어 직업교육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자율적으로 학교 체질을 개선토록 참여하고 이를 통해 학교가 근본적인 혁신으로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직업계고’ 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복하고 비전이 있는 학교로 거듭 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홍성공업고등학교의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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