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군수예비후보, “홍성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약속
이용록 군수예비후보, “홍성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약속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3.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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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정 비용 줄이고 생산 총량 관리 등으로 농민 삶의 질 향상 “

홍성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가상 이미지 Ⓒ이용록 군수예비후보 사무실
홍성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가상 이미지 Ⓒ이용록 군수예비후보 사무실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홍성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는 농민관련 대표 공약으로 홍성군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이용록 예비후보는 "그동안 농산물의 생산에는 전문가였지만 가공이나 유통과정의 비용과다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산지유통센터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이루지 못해왔다."며 “홍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업 특구이고 축산 분야에서는 최고의 생산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지만 유통 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농민들의 형편은 녹록치 않은 편이다.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유통과정의 비용을 줄이고 생산 총량 관리 등을 통해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산지유통센터는 지역의 생산 1차산업 상품의 집하, 선별, 세척, 예냉, 저장 등을 통해 상품화 기능을 수행하고, 대형 유통업체나 도매시장에 판매하는 산지유통의 핵심시설이다. 충남에는 농협이나 임협 등이 중심이 된 산지유통센터가 지자체 별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와관련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도 홍성군에 농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김석환 군수를 상대로 군정질의를 통해 “충남에서는 2개 시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유통센터를 건립해 지역민 농산물의 보존 관리와 유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홍성군은 유기농특구로 지정되었으며 또한 내포천애란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에 홍보하고 있음에도 전문 농산물 유통센터의 부재로 우수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판매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홍성군은 충남도청이 소재한 충남의 수부도시로 지역에 크고 작은 기관과 단체들이 값싸고 품질 좋은 홍성의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석환 군수는 “산지유통센터는 연간 180일 이상 가동할 수 있는 주력 농산물이생산되어야 설립 및 운영이 가능하다”며 “홍성군은 전략품복 부재, 투자 및 마케팅 역량 등 우수한 산지 유통 조직 성장 미흡으로 산지유통시설 및 생산기반이 열악해 산지유통체계를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구축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계획으로 농협연합 또는 농업인단체에서 신청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센터 설립을 위한 농가 조직화 강화, 도시근교농업 육성, 저온유통체계 지원, 연합마케팅 활성화, 산지 유통센터 구축을 통한 상품화 및 유통 거점화 등을 추진해 농가소득과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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