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 정책비교-6】지난 12년간의 군정평가와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군수후보 정책비교-6】지난 12년간의 군정평가와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5.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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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근, 답보된 행정력과 적극적 정치력 실종·기업유치 최우선
이용록, 홍성군 새로운 도약 위한 초석 마련·우량기업 유치

<홍주포커스>는 홍성군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서면인터뷰를 실시했다.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학연, 혈연, 지연이 아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지역일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군수후보로 최종 확정된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용록국민의힘 후보에게 공동질의해 받은 답변 내용을 토대로 두 후보의 지역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보도한다. <기자 말>

홍성군은 민선5기부터 7기까지 12년간 김석환 군수가 홍성군정을 이끌어왔다. 이에 그동안의 홍성군정에 대한 평가와 군수에 당선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중점정책에 대한 군수후보들의 견해와 정책을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후보는 안정적 군정운영은 높이 평가하지만 답보된 행정력과 적극적 정치력은 실종됐다는 평가다.

오 후보는 “12년간의 홍성군정 평가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군민들께서 체감하시리라 생각한다.”며 “답보된 행정력. 경쟁사회에서 적극적 정치력이 실종된 느낌이다. 그래서 발전이라는 척도를 차마 잴 수가 없다. 다만 안정적 군정운영의 평점은 상위점수를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군민의 지지로 군정을 맡게 되면 먼저 ‘일하는 군수’를 내걸고 1100명 공직자에게 자신감과 적재적소 배치를 통하여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강 확립과 함께 홍성군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점 정책으로는 ▲내포혁신도시 우량기업 및 정부투자기관 유치 ▲도·농 복합도시 구축전략과 신도시-원도심 연계 발전실행(구도심 공동화방지대책수립)▲충·효·예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와 관광 인프라 치중 ▲유아 위탁시설 확보와 청장년·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청년기업 우대지원과 지역기업 고용할당제 도입으로 경제 활성화 ▲공연 예술문화 시설 및 생활 체육시설 확충 ▲청정 환경 지역 발전 ( 축산악취 최우선 집중선택 )▲대학부속 종합병원 내포유치 등을 내세웠다.

오 후보는 “군수의 역할이 홍성군 자치단체의 대표와 행정 집행기관의 장으로서의 지위, 그리고 지역사회 정치지도자로 요구되기에 다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적인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며 “임무로서는 주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과 지방행정을 장악하여 행정편의적인 관료주의와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지방의회와 함께 자치단체 내부 갈등과 이해관계 조정 및 도·중앙간의 협조를 이룰 수 있는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본인은 경영가형 단체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매력 있는 도시 육성에 주력하며, 주민참여형 시책개발 및 행정을 서비스산업 체계로 추진할 수 있는 경험과 휴먼 네트웍을 갖추고 있다.”며 “홍성을 알고 군민을 섬기며, 지역의 발전 비전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능력 있는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 저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성실히 군민 여러분과 함께 NEW 홍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록 후보는 12년간 김석환 군수의 군정은 홍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12년간 김석환 군수의 군정은 홍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내포신도시 조성과 혁신도시 유치 등의 인구 성장과 도시기반 구축의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서해선 고속전철의 시대를 앞두는 등의 교통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이 후보는 “앞으로 더욱 도약하는 홍성군의 완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우량기업의 유치를 통해 인구유입 및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젊은 세대 유입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화 산단 조성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고 이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가장 우선되어야할 정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이제 홍성군도 20여년 가까이 선거철만 되면 모이는 똑같은 후보들의 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맞아 새로운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라며 “경험과 패기 그리고 많은 시간 홍성의 미래를 준비해온 저 이용록이야말로 새로운 홍성이 원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처럼 군민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앞으로 맞이할 위기와 기회에서 홍성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만들겠다. 홍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잘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군민여러분께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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