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日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 발대식 개최
민주당 충남도당 日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 발대식 개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3.08.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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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총괄대책위원장 임명...충남도당 당원 100명 모여 결의 다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17개 시도당별 발대식을 진행하는 등 전국적 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충남도당이 16일 오후 3시 홍성군 소재 자연드림 3층 드림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충남도당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우원식 상임위원장과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양승조 충남도당 상임고문, 이규희 천안을 지역위원장,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 나소열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오배근 홍성예산 지역위원장, 조한기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총괄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충남도당 당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우원식 위원장의 당원교육과 후쿠시마 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은 ”광복 78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일본의 패악질을 할아버지들께서는 생생히 기억하고 계신다. 우리 선조들이 일본에게 불법적으로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 바쳐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뤘다.“며 ”일본이 저지른 만행으로 많은 인류가 희생됐는데 지금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가? 우리 선조들께서 통곡하실 것이다. 일본이 전 인류를 대상으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이 단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이 승리를 위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일부에서 일본이 방류하면 막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데 한번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30년이다. 이후 50년이 될지 100년이 될지 모른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민주당이 하나되어 확실하게 막아내야 할 과제다.“라며 "조한기 위원장을 중심으로 충남이 확실하게 싸워나갈 것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오염수 방류 저지 운동과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한기 충남도당 총괄대책위원장은 ”서산지역은 유류피해 극복도 제대로 못했는데 지역 국회의원이 오염수 10리터를 마셔도 아무 문제없다는 허황된 주장하는 외국 교수 데려다 강연하고 괴담을 퍼뜨리는 등 선동하고 있다.“며 ”두달 가까이 1인 시위하다 더 강한 결의를 보여주고자 단식을 한 것이다. 핵종이 바다에 퍼지면 기름때처럼 우리가 닦아낼 수 있는가? 안될 일이다.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과 무식함이 민주주의 사회전반을 퇴행시키고 있다. 바다는 모든 생명의 원천이다. 어민들의 생존문제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밥상문제다. 기름 유출 사고 후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치유했듯이 해양투기 문제를 충남이 앞장서서 막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전국 발대식을 통해 17개 광역시도당 및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등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역할을 부여하고 국민 선전전도 별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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