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옆 농구장 공터 집결 '가두행진'
애향공원서 반대집회 및 환경 캠페인 실시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어요!
미세먼지와 싸우는 것도 지긋지긋해요!”
내포신도시 내 건립중인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포신도시 쓰레기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오는 8일 대규모 반대집회를 갖는다.
투쟁위원회는 8일 오후 1시 30분 홍성고등학교 옆 농구장 공터에서 집결해 발전소 건설 현장까지 가두행진을 개최한다. 이어 애향공원에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열병합발전소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에코트리 꾸미기, 환경관련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자유발언대를 마련해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집회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친 내포신도시 한 주민은 “이명박 정부 때 민간업체가 한국전력에 전기를 팔 수 있게 해주었고 신재생에너지(수력, 풍력, 지열, 태양력, 수소연료)에 말도 안되는 폐자재를 포함시켰다”며 “사실 SRF 열병합 발전소에서 만들어 내는 전력은 다른 발전소의 1퍼센트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이것은 환경을 오염시켜 민간업체 돈벌어주는 발전소이기에 모두가 참여해 반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오 위원장은 “2만5000여명의 신도시 주민들의 동의절차 없이 건립되고 있는 폐비닐 쓰레기 발전소가 가동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살아가야 할 미래의 보금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발 ~~청정LNG로 해주세요 여기를 떠나 이사가기 싫어요
새 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