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산 축분퇴비, 지역에서 소비되어야“
“지역생산 축분퇴비, 지역에서 소비되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3.02.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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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동 군정설명회-금마면〕전국최대 축산단지 홍성에서 외부 생산 퇴비 사용 사례 지적
지난 1일, 금마면을 방문한 이용록 군수에게 주민들은 전국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에서 현재 축분 퇴비를 외부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과 또한, 농사 부산물 파쇄기 기종이 크다 보니 고령화된 농촌에서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1일, 금마면을 방문한 이용록 군수에게 주민들은 전국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에서 현재 축분 퇴비를 외부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과 또한, 농사 부산물 파쇄기 기종이 크다 보니 고령화된 농촌에서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가축분뇨를 수거해 만든 퇴비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사 짓고 난 부산물 소각을 위해 소규모 파쇄기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전국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에서 현재 축분 퇴비를 외부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농사 부산물 파쇄기 기종이 크다보니 고령화된 농촌에서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시행지침에서 ‘퇴비 공급업체의 지역별 차등금지 조항’을 삭제해 올해 1월 1일부터 부숙유기질비료(퇴비)업체들이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가축분뇨를 수거해 만든 퇴비를 지역 경종농가에 공급할 때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우대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일 민선8기 이동군정설명회를 위해 금마면을 방문한 이용록 군수에게 한 주민은 이 같이 건의했다.

석산마을 서옥석 이장은 “도시에 살다 30여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5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 축분 발효비료 신청했는데 절반이상이 외부에서 생산한 제품을 마을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는 품질, 가격 등 원인이 있을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축분 퇴비를 지역에서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농사 부산물 고춧대와 콩대 등 소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잔가지 파쇄기 신청하니 10일에서 20일 기다려야 한다.”며 “더욱이 기종이 크기 때문에 과수원 등 대농에서 이용도가 높아 80~90%인 농촌 노약자는 사용하기 어렵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용록 군수는 “현재 지역내 축분퇴비는 홍동농협과 서부농협, 업체 한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농협에서 보급하고 있는데 수요량을 쫒아가지 못하는 듯하다.”며 “농협과 업체와 협의해서 생산 늘려 지역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파쇄기 관련 이 군수는 “담당부서에 산불방지 위해 논두렁, 산밑, 들녘 등 소각하는 행위 예방해달라고 했다. 파쇄기가 농기센터에서 임대해주고 있지만 수량도 부족하고 대형 규모도 있어서 쓰고 싶어도 이동차량이 없어 임대 어렵다.“며 ”마을에서 구입하게되면 어차피 이동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 한곳에서 사용할 수 없는 장비다. 소규모 파쇄기 있으면 임대하더라도 수월할 듯하다.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파쇄기 확대하는 것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전원주택단지에 상수도 시설 설치와 도시가스 설치, 금마면 청사 건립, 농어촌 도로 수로관 설치, 홍양저수지 상류지역에 둘레길 조성, 화양역 복원 등을 건의했다.

이기수 이장협의회장은 “외지인들이 전원주택 선호하다보니 3~4가구에서 50가구까지 금마면에 많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상수도 관로가 묻혀있지 않아 상수도가 들어와 있느냐 지하수냐에 따라 이주하고 안하고 결정한다.”며 “홍성군에 인구유입을 꾀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관로 신설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용록 군수는 “상수도 시설은 일반주택이나 공동주택 모두 신청에 의해 신설하는 것이다. 11개 읍면 다 똑같은 조건이다. 택지 분양하는 시행사나 개인주택 짓는 분들이 신청해서 상수도를 할 것인지 지하수 사용할 것인지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 상수도 사용시 자부담이 많다.“며 ”내기마을 49가구 택지분양 입주가구 있다는데 이 부분은 택지 분양하시는 분들과 실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답변이다.

금마면 청사 건립 관련 이 군수는 “ 군청사 신축과 갈산면 청사신축 중이다. 당장 금마면 청사 지을수 있는 여력은 안되지만 계획하고 있다. 갈산면 청사 지어지면 행정절차 밟아 청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암마을 양의진 이장은 “102번 농어촌 도로가 교통량이 많은데 사고위험이 많다. 구암마을 회관 옆으로 120m지나는 도로에 비만 오면 침수된다.”며 “침수되어 논둑을 타고 슬러 축사까지 침수되는 일이 빈번하다. 통행하는 분들 쾌적하고 농사짓는 분들 피해 없도록 수로관을 묻어달라”고 건의했다.

이 군수는 “현장에 나가서 살펴보고 검토해 군민들이 도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화정마을 서기석 이장은 “1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화양역이 현재 무정차 통과역이다. 플랫폼과 상하행선 교행 철도노선 확보 등 기본시설도 다 갖춰져 있다. 커다란 간판도 두 개나 걸려있다.”며 ‘2024년 상반기 수도권 전철 화양역 통과 한다고 하는데 철도청에 요청에서 전철 간이역으로 복원해서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군수는 “지역 위한 일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화양역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획상 2024년이지만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 시기는 정확이 알 수 없다.”며 “화양역 복원과 더 가꿔달라고 강력하게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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