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훼손 최소화해 용봉산 관광인프라 구축하겠다”
“환경훼손 최소화해 용봉산 관광인프라 구축하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3.02.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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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동 군정설명회-홍북읍〕이용록 군수 "용역 추진 중...지역발전위해 필요"
지난 해 이용록 군수가 읍면순방중 홍북읍을 방문해 용봉산 모노레일 재추진의사를 밝혀 논란이 된 가운데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용봉산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내포신도시 내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관련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불가하다는 답변이다.
지난 해 이용록 군수가 읍면순방중 홍북읍을 방문해 용봉산 모노레일 재추진의사를 밝혀 논란이 된 가운데 지난 1일 홍북읍을 방문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용봉산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내포신도시에 등하교시 학생들과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를 건의했지만 관련 설치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불가하다는 답변이다.

지난 해 이용록 군수가 읍면순방중 홍북읍을 방문해 용봉산 모노레일 재추진의사를 밝혀 논란이 된 가운데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용봉산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은 지난해 홍성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함으로써 관광 경쟁력 확보와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우리지역의 명산인 용봉산에 관광객 수송용 모노레일을 설치해 대국민 관광휴양서비스를 강화하고 관광자원 기반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재추진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민선8기 이동군정설명회를 위해 홍북읍을 방문한 이용록 군수에게 주민들은 앞으로 용봉산 개발 계획이 어떻게 추진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상하리 하산마을 이장은 “홍성군민의 자랑이자 홍북읍의 자랑인 용봉산 개발과 보존에 대한 찬반여론이 있다. 김석환 군수가 추진하다 못했다.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용봉산 개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용록 군수는 “내포신도시 조성하는데 이 곳에 온 사람들 놀다 먹고 소비하고 갈수 있는 꺼리가 필요한데 전혀 없어 (용봉산 개발)내포신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용봉산에 관광인프라 구축하다고 해서 용봉산을 무작위로 훼손한다는 것이 아니다. 난개발 최소화하면서 내포신도시를 어떻게 하면 살려 낼 것인가 하는 측면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에서 하는 사업이 수익을 남기겠다는 것이 아니다. 군에서는 안 해도 상관없는 사업이다. 내포신도시 발전과 홍성군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하는 것이다.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해 만들겠다는 것이다.”라며 “환경보전하고 훼손 최소화하면서 관광인프라 만들겠다는 차원이다. 지난해 여론이 부정적이어서 제대로 된 계획 세워 만들고자 현재 용역 추진 중이다. 피해 없는 시설로 만들겠다. 홍북읍에 도움되는 관광인프라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내포신도시에 보행자를 우선 보호하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앞 사거리에 우선적으로 대각선횡단보도를 설치해 걷기 편한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또다시 제기됐다.

그동안 내포신도시 홍성고등학교와 내포중학교, 내포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등하교시 두 번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다. 하교 후 근린상업지역에 위치한 학원을 가기위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다보니 우회전 차량과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들로 인해 아이들을 학교와 학원 등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

‘대각선횡단보도’는 별도의 보행전용 신호를 두어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횡단 할 수 있는 보행 친화적 교통시설이다.

보행자가 이중으로 건너가는 불편함을 해소해 횡단시간의 단축으로 보행자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교차로 내 전 차량 운행(우회전 차량 포함)이 정지됨에 따라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주민들은 내포신도시 내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스크램블 교차로)를 설치해주길 바라고 있다.

정윤 주민자치회장은 “대각선 횡단보도 차량보다 인간중시하는 교통시설이다. 한꺼번에 대각선으로 지나가 보행자들의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인명사고 줄일 수 있다. 내포시도시 통행량 많은 곳에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용록 군수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검토결과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예전에는 자치단체에서 임의적으로 설치해왔다. 단점이 발생하다보니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설치기준을 마련해놨다. 횡단보도 대각선의 길이 30m 이내의 사거리 교차로에 시간당 보행자 800명 이상 통행해야 한다.“며 ”내포신도시 내 사거리 교차로들은 대각선의 길이가 30m를 초과하고 있으며, 시간당 보행자 800명이상 통행이 없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사거리의 신호가 5개로 늘어남에 따라 교통체증도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설치 불가능하다.”라며 “내포신도시가 10만도시로 조성되고 국가산단과 공공기관 유치해 유동인구 포함되면 인구이동 많아져 설치 가능할 듯하다. 추이를 지켜봐야한다. 경찰청과 협의가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협소한 홍북읍 노인회 사무실개선 ▲용봉천 제방도로 및 마을안길 확장 ▲농어촌도로 102호선 고가도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어경마을 배수로 정비 ▲석택리 일원과 정두~원갈산(삽교천 제방)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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