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천명선 붕괴위기 광천읍...“특단의 대책 마련해달라”
인구 8천명선 붕괴위기 광천읍...“특단의 대책 마련해달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3.02.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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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동 군정설명회-광천읍〕 토굴 보존·발전, 특산품 축제장 조성 등 건의
광천읍 주민들은 주민들은 점점 쇠퇴하는 광천읍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토굴을 보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과 지역 특산품인 새우젓과 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옹암리에는 40여개의 토굴 중 26개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중이다. 고령화로 인해 광천토굴새우젓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 대표의 평균연령이 60대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후계자 양성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차별화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점점 쇠퇴하는 광천읍의 상권을 되살리고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토굴을 보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과 지역 특산품인 새우젓과 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옹암리에는 40여개의 토굴 중 26개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중이다. 고령화로 인해 광천토굴새우젓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 대표의 평균연령이 60대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후계자 양성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차별화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01년말 기준 1만4274명이었던 광천읍 인구가 현재 8073명으로 20여년새 5570여명이 감소하면서 인구 8천명 선도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주민들은 점점 쇠퇴하는 광천읍의 상권을 되살리고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토굴을 보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과 지역 특산품인 새우젓과 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옹암리에는 40여개의 토굴 중 26개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중이다. 고령화로 인해 광천토굴새우젓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 대표의 평균연령이 60대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후계자 양성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차별화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2일, 민선8기 이동 군정설명회를 위해 광천읍을 방문한 이용록 군수에게 주민들은 이 같은 목소리를 전했다.

박창덕 이장연합회장은 “광천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없다. 편리한 홍성이나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인구감소 주요요인이다.”라며 “편리한 생활여건 만들어 인구유입 꾀하고 광천읍이 나날이 발전하는 지역이 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젊은 사람들 없어...편리한 생활여건 만들어 인구유입 꾀할 수 있게 대책마련"

이 군수는 “군에서도 공감하며 걱정하고 있다. 균형발전시켜야 하는데 인구감소 문제는 내포신도시 제외하고 10개읍면이 같은 상황으로 현재 홍성읍이 가장 심각하다. 내포신도시 조성 전 4만 4000여명에서 현재 3만 8000여명이다.”라며 “군에서도 광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적으로 토굴새우젓과 광천김 따라올 곳 없다. 특산품 브랜드화해서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현영 광천전통시장번영회장은 “8100여명은 면 승격도 어려운 행정구조다. (옹암리)토굴마을에 도로개설 등 특화거리를 조성해 광천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토굴마을을 찾도록 하고 역사인물 축제시 광천지역 토굴탐방하고 새우젓 김 판매하는 시장도 한 바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상권중심 활성화로 인구증가와 더불어 홍성군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에 대한 ‘지리적 단체표장’을 지자체에서 상표출원해서 상표가치를 보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28년간 광천새우젓과 김축제를 개최하면서 축제장이 없어서 시장과 주차장 등에서 축제했다. 축제장을 이동하는 곳은 광천뿐이다. 광천역사 건립시 실시설계안에 주차장과 광장 조성해서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군수는 토굴관련 “국가 주요어업유산 관련 지난해 해양식품부 차관이 광천읍에 와서 읍장실에서 언급했다. 토굴 40개 존재하는데 소중한 어업문화 유산이다. 해양식품부에서 지정해주면 관리 잘할텐데 그 일대 개발도 어렵다.“며 ”하지만 어업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새우젓이라는 가공품이 들어가 있는 것은 어렵다. 별도 민간심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데 심의위 기준에 넣으면 가능하다. 차관에게 군 해양수산과에서 문서로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물 가공해서 나오는 것이 국내에 엄청나게 많다. 어업유산으로 모두 지정하기에 쉽지 않다. 토굴만이라도 국가주요어업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신청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리적 단체표장’에 대해 이 군수는 “상표권을 왜 군에서 관리하느냐고 해서 내줬다. 예전에는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수익성과 활동범위 등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갔다.“며 ”회수하려면 쉽지 않다. 다시 군에서 해달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축제장 관련해서 이 군수는 “철도청에서 실시계획이 나오지 않아 아직 대응할 수 없다. 실시설계 나오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축산악취 문제 해결과 문화공연 행사 예산지원, 광천토굴새우젓과 김 등 특산품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와 축제예산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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