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읍면순방- 은하면】 유기질 비료공장 악취저감 대책 마련해달라
【군수읍면순방- 은하면】 유기질 비료공장 악취저감 대책 마련해달라
  • 이은주
  • 승인 2019.0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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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장척리와 보령시 천북면 경계지역에 소재한 유기질 비료공장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로 인해 주민불편을 겪으며 이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읍면순방을 위해 은하면을 방문한 김석환 군수에게 장척마을 이장은 “유기질 비료공장의 악취저감을 위해 군에서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개선되지 않은 채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보고 있다”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비료공장이나 축사 등 스스로 악취저감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보조금에만 의지한 채 개선의지가 없으면 악취문제는 해결되지 못한다. 군에서도 악취저감 대책마련과 지도점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은하면 체육진흥회장은 “유송리 하우스단지를 시작으로 대율리 삼거리까지 이면도로와 도로폭이 좁아 대형덤프트럭이나 버스가 지나면 차선을 모두 차지해 양방향 교차시 위험천만 하다. 이 지역은 어르신들의 전동휄체어가 많이 다니는데 위험하다. 이면도로와 도로를 확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도로를 확장하려면 부지를 매입해야한다. 우선적으로 도로변에 국공유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좀 더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답했다.

화봉리 중가마을 박옥규 이장은 “은하면은 딸기, 시설채소, 축산업에 종사하면 가장 부지런한 면으로 열심히 사느라 다른 지역보다 지원요구가 적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도로 등 지역에 사회기반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로개설만큼은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 군수는 “교통인프라 구축은 가장 필요한 사항이지만 예산이 확보되어야 추진이 가능하다.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포항마을 김유성 이장은 “21번 국도 광천김 공장 앞 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신호등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경찰서와 연계해 현장 확인 후 신호등 설치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범죄예방 위한 CCTV 설치, 고추씨 보조금 지원확대, 소농에 대한 지원강화, 귀향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 유기질 비료 보조금 증액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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