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읍면순방- 갈산면】 “노후화된 청사신축·소재지에 휴게쉼터 조성 건의”
【군수읍면순방- 갈산면】 “노후화된 청사신축·소재지에 휴게쉼터 조성 건의”
  • 이은주
  • 승인 2019.01.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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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읍면순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갈산면 주민들은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면소재지에 어르신들을 위한 휴게쉼터 조성을 건의헸다.

공충식 이장협의회장은 갈산면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요구했다. 공 협의회장은 “1974년 건립 된 행정복지센터 건물이 노후화되고 업무추진에 비효율적이다.”며 “주민을 위한 효율적인 면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청사을 신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군수는 “군정사업에 청사신축이 계획되어 있다. 군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공 회장은 “갈산은 서해안 관문으로서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 8000대~1만5000대의 차량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나와 서해안으로 가는 길목으로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지역이 되었다.”며 “농가 수익창출을 위해 농협마트 또는 농산물판매장을 외곽가변 차선 등에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군수는 “가변차선은 정해져 있는 것으로 농산물판매장 등 설치가 어렵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 사업을 제안하고 농협에서 사업을 추진하면 군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상촌리 노동마을 주민 구신오 씨는 “2914년도부터 추진되어 온 갈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2016년 어르신들이 시내를 오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쉼터조성해 줄 것을 두 차례 건의 했지만 아직까지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히 휴게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군수는 “주민의견이 분분한 만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의견이 통합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구신오씨는 “앞으로 소재지 주민의 토지이용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주민동의를 얻어 휴게쉼터조성에 대한 주민의사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가뭄에 의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설치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운곡리 신곡마을 조병예 이장은 “신곡마을 주민들은 평생을 벼농사를 지으면 살고 있어 대체작물은 생각지도 못한다. 벼농사를 짓기 위한 농업용수를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만 의지한 채 농사를 짓고 있다.”며 “지난 여름 가뭄으로 인해 고충을 겪으며 윗마을에서는 대사저수지 물을 공급받아 농사를 짓지만 신곡마을은 관정이 설치되지 않아 앞으로 농사지을 것이 걱정된다. 농부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오두리 이장은 “마을 인근에 폐기물 업체가 들어선다고 해서 갈산면과 서부면 주민들은 농민들의 젖줄이자 철새도래지인 천수만 환경파괴 우려로 걱정이 크다.”며 “청정지역에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폐기물 업체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에서도 환경을 파괴하는 업체는 반대한다.”며 “주민들이 환경파괴 우려가 있는 업체에 대해 흔들림 없이 끝까지 반대해야 된다. 금강환경청과 협의해 막아보겠다”고 답했다.

새마을부녀회 김금선 회장은 “부녀회 행사물품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 임시로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있다. 면 청사 신축시 새마을부녀회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청사 신축시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확장요구, 봉화산 등산로 정비, 경지정리사업, 하천정비, 도로확장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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